블랙박스 주차모드 문제해결(feat. 씨없는 수박)

6월에 중고로 구매한 흰둥이 NF소나타 트랜스폼에는 전 차주께서 설치해 놓으신 아이나비 블랙박스가 있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. 그런데, 주차 모드에서 녹화가 안되길래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 가면서 설정을 아무리 바꿔봐도 해결이 안 되어서 제가 중고차를 구매한 임과장님께 SOS를 쳤습니다.

 

감사하게도 차를 구매하면서 정비를 맡겼던 업체에 이야기해놓았으니 시간 날 때, 무료로 점검받아보라고 하셔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. 원인은 전원 연결이 잘 못 되어 있어서 시동을 끄면, 블랙박스가 꺼지는 거라고 하시더군요. 더 전문적으로 설명하고 싶지만, 아직 내공이 얕아서 아는 체하기 힘드네요. ^^;; 

 

자동차 정비업체 "엔진체크"

 

열일 하시는 엔진체크 사장님

 

뚝딱뚝딱 문제를 해결하시고, 블랙박스를 주차 모드로 켜 놓으면 방전을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, 낡아서 바꿔줘야 하는 흰둥이 새 신발(타이어)에 대한 상담까지 받고 돌아왔습니다.

 

얼마 전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재취업한 회사를 한 달도 안돼서 그만두고, 백수가 되어서 매우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,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고 돌아오니 힐링이 되었습니다.

 

제가 방문한 자동차 정비업체는 부천에 있는 "엔진체크" 라는 곳입니다.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시고, 정직하신 것 같았습니다. 물론 실력도 좋으신 것 같구요.

 

반응형

 

집에 오는 길에 이마트에 들러서 씨 없는 수박을 사서 식구들과 시원하게 먹었습니다. 씨 없는 수박이라고 했지만, 씨가 아예 없지는 않고, 까만 씨도 몇 개 있더라구요. 가격은 16,800원이었습니다.

 

씨가 없어서 왠지 당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는데, 미친 듯이 단 건 아니었지만, 보통 수박 정도의 당도를 가지고 있어서 맛있었습니다. 큰 놈, 작은 놈 중에 작은놈을 샀는데, 씨가 없어서 그런지 3명이서 반 통을 앉은자리에서 순삭 해버렸네요. 

 

씨없는 수박

 

과일은 역시 제철 과일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. 오늘은 너무 더웠지만, 수박과 남자 양궁 금메달 소식으로 더위를 날려버린 하루였습니다.

---

※ 아래 사이트를 제외하고 이 포스트의 복제를 금지합니다.

• blog.naver.com/wytist